박용성 회장, 야생화 사진찍어 달력제작
2009.12.19 00:30
수정 : 2009.12.19 00:30기사원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대한체육회장)은 직접 찍은 야생화 사진으로 제작한 ‘한국 야생화 2010년 달력’을 세번째로 제작해,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2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한국 야생화 시리즈 달력을 지난 2005년, 2009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제작해 지인들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호응도가 좋아 이번에는 4000부 늘어난 3만8000여부를 만들었다. 특히 2010년 달력에는 ‘평창의 야생화’란 제목으로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평창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물매화, 미나리아재비 등 야생화 12점을 담았다.
두산 관계자는 “박 회장은 평소 출장, 휴가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사진을 찍어 왔는데 한국의 야생화는 가장 좋아하는 주제중 하나”라며 “평창의 야생화를 이번 주제로 삼은 것은 지인들 중에는 외국 체육계 인사들도 있어 이 기회에 평창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했다.
박 회장은 중학교 시절 카메라를 접한 이후 출장은 물론, 평상시에도 항상 카메라를 지니고 다닐 정도로 사진 마니아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