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는 3월 2일 한국형고속열차(KTX-Ⅱ)를 고속철도에 투입하기에 앞서 11일 서울역∼대전역 간 시승식을 가졌다. KTX-Ⅱ는 최고시속 330㎞이며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됐다. 부품 국산화율도 87%에 달한다.
외관은 토종 민물고기인 산천어의 모양을 본떠 유선형으로 설계됐으며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6편성으로 이뤄진 이 고속열차는 경부선에 하루 왕복 2회, 호남선에 왕복 2회 등이 운행된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서울역에서 시승에 앞서 열차 옆에 줄을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