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울산 대기업 참여, 산재예방 네트워크 구축

      2010.02.22 10:51   수정 : 2010.02.22 10:51기사원문
【울산=권병석기자】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도원(원장 이창규·이하 산안공단)은 플랜트 공사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발주처 네트워크를 처음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발주처 네트워크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 플랜트공사 발주처인 주요 대기업 및 울산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등 울산지역 6개 안전협의회가 동참했다.


산안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건설업종 재해 중 플랜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42.5%(846명), 사망자는 47.6%(30명)로, 재해자와 사망자의 상당수가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안공단은 이에 따라 최근 울산지도원 교육장에서 발주처 네트워크 참여 기업 및 협회와 첫 간담회를 열고 △안전보건 경영시스템과 협력업체 관리 프로그램 운영 △모기업의 협력업체 점검 및 교육 지원 강화 △재해예방 MOU 체결 통한 합동점검 △공동 산재예방 캠페인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산안공단 울산지도원장은 “울산지역 플랜트 공사현장의 재해 감소를 위해 공단과 발주처간 네트워크 구축및 협력업체에 대한 모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발주처별 재해 예방활동이 정착된다면 산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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