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편의점협회, 폐건전지 수거 협의

      2010.02.22 13:34   수정 : 2010.02.22 13:29기사원문
서울시는 편의점 3000곳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하도록 한국편의점협회와 22일 협의했다. 참여 업체는 훼미리마트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씨스페이스 등 협회 소속 6개 회원사다.

서울시는 “소형 가전제품이나 컴퓨터, 카메라, 완구류 등에 사용된 전지는 지난 한 해에만 1만4000톤인데 이중 1000톤만 재활용되는 게 현실“이라면서 “전지에 포함된 망간은 중독시 망간 폐렴, 아연은 사지마비 등을 유발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 폐전지 수거함은 동주민센터등 다중 이용시설에 위치해 활용도가 낮아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거점으로 삼게 됐다”고 말했다.

각 편의점에 모인 폐건전지는 자치구 수거 전담반이 2주마다 거둬 경기도 안성의 중간 집하장에 보내며 이는 다시 전국 4개 재활용 사업장으로 보내져 분해 처리된다.
또 대형마트,전자제품 판매소 등 전지함 미보급 전지판매소에는 별도 수거함을 보급하며 일반 주택 거주자는 1회용 비닐에 담아 분리배출 하도록 할 방침이다.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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