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911테러는 거짓말”

      2010.03.08 17:01   수정 : 2010.03.08 17:00기사원문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앞두고 지난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테러를 ‘큰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고 CNN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6일 이란 국영 프레스 TV에서 9·11테러는 아프가니스탄 침공의 빌미를 만들기 위해 미국 정보당국에서 정교하게 만든 시나리오라고 맹비난을 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그는 또 ‘오늘 신의 은총으로 시온주의자들이 만든 자본주의의 종말이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과거에도 2차 세계대전 당시 600만명의 유태인이 학살된 홀로코스트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사라지게 해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그는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8일 하루동안 방문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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