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범용 CCTV 대폭 늘렸다

      2010.03.23 11:10   수정 : 2010.03.23 11:09기사원문
【부산=노주섭기자】 부산시내 어린이보호구역와 범죄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가 대폭 보강됐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지방경찰청, 14개 경찰서, 16개 자치구·군,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방범용 CCTV 시스템 2단계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1단계로 150개소에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어린이보호구역 101개소, 주택지 범죄취약지역 72개소 등 173개소에 방범용 CCTV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완료해 총 323대의 방범용 CCTV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한 방범용 CCTV 시스템은 초고속 광대역 자가통신망인 부산정보고속도로를 활용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50배 이상 빠른 영상정보를 전달하고 주요장소에는 고성능 메가픽셀(130만화소) 카메라 20대를 설치, 경찰서 관제 모니터에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범용 CCTV 시스템 2단계 사업 완료로 각종사고 또는 범죄 발생때 영상정보의 일괄 재생 및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을 부산지방경찰청에 설치해 과학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 하반기 중에도 방범취약지와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인해 범죄발생 우려가 많은 폐·공가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용 CCTV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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