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이하 위한 클래식·가족타깃 연극도 잇따라

      2010.03.25 18:11   수정 : 2010.03.25 18:11기사원문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콘서트와 연극도 눈길을 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클래식 콘서트는 7세 이하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하지만 유클래식의 '클래식 키드 뮤직 샤워'는 7세 이하 아동만 공략한다.

내달 4일 오후 3시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되는 이 키즈콘서트는 말 그대로 '키즈용'이다.

그림자 영상과 음악이 함께하는 '그림자극'이 하이라이트. 앙상블 디아파종과 지휘자 박인욱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를 들려준다. 특히 목관 5중주와 타악기 편성으로 이뤄져 기존 연주와는 다른 맛이다. 송인경씨의 구연동화 해설과 함께 사자, 코끼리, 수탉, 캥거루 등 동물들이 등장한다. 충무아트홀은 개관 후 처음으로 가족 시리즈를 준비 중인데 첫 작품으로 택한 것이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다. 내달 15일부터 5월 1일까지 3주 동안 뮤지컬 제작사 설앤컴퍼니와 공동 주최로 무대에 올린다.


충무아트홀은 그동안 '그리스' '달고나' '올슉업' '아이러브 유' '헤어스프레이' '미녀는 괴로워' '웨딩싱어'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뮤지컬을 주로 공연해 뮤지컬 전용극장 이미지가 강했다.


올해로 공연 9년째인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이제까지 65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대극장에서 공연되지만 티켓 가격은 가족관객이 대상임을 고려, 소극장 수준이다.
프리뷰 공연기간인 내달 15일과 16일은 50%까지 할인해 준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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