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문화재청, 국제회의서 국외 문화재 반환 강력 촉구

      2010.04.08 14:06   수정 : 2010.04.08 14:17기사원문
문화재청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문화재 보호 및 반환을 위한 국제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해 문화재 반환을 위한 국제적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 및 일본 궁내청 조선왕실 도서의 반환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집트 문화재청 주최로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등 22개 국가 정부대표 또는 문화재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회의에서 문화재 반환에 대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 우리나라가 반환 추진 중인 프랑스 외규장각도서와 일본 궁내청 소장 조선왕실도서(661책)가 불법적으로 반출되었다는 사실과 이것이 가지는 문화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국가의 성의 있는 반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회의 첫날인 지난 7일에는 자이 하와스(이집트 문화재청장)의 기조연설, 엘레나 코르카(그리스)와 제니트 파파도푸올로스(이탈리아) 주재로 ‘문화재의 도난 및 불법반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논의됐다.


둘째 날인월 8일에는 회의 권고문 채택과 각 국이 돌려받기를 희망하는 문화재(Wish List)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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