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맞춤형FTA컨설팅 확대

      2010.04.09 11:29   수정 : 2010.04.09 11:28기사원문
서울본부세관은 9일 서울세관 10층 회의실에서 14개 산하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1회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시 인증수출자 인증 신청이 급증할 것에 대비,고객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맞춤형 FTA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날 회의에서 우종안 세관장은 “신성장 산업 육성과 FTA 활용 지원 등 지금까지 추진해 온 기업지원 활동을 꾸준히 유지해 줄 것”을 주문하고,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짝퉁, 불법 먹거리 등 불법 물품 밀수 단속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세관은 기업 FTA 활용 극대화 지원을 위해 ‘FTA 원산지 증명서 인터넷발급처리 매뉴얼’을 수출 업체에 배포하고 ‘FTA 세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한편, 발암 물질 함유 중국산 보이차 적발 등 국민건강 위해 식품과 짝퉁, 불법외환거래 등 3개월간 밀수단속 실적은 106건 총 4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18% 감소했으나 금액은 57% 증가했다.


단속 건수가 줄었음에도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형 조직 밀수와 불법 먹거리 등 핵심단속분야에 조사 역량을 기울인 결과라고 세관은 분석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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