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신흥시장 투자 확대 계획

      2010.04.19 10:18   수정 : 2010.04.19 10:14기사원문
사모펀드들이 신흥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사모펀드회사인 콜러 캐피탈과 이머징마켓사모투자협회(EMPEA)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조사대상의 57%가 향후 2년동안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를 증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기에 이어 재정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선진국 시장보다는 신흥시장에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은 지난주 남미에 대한 투자금액을 이전보다 16억5000만달러 확대했다고 밝혔고 칼라일은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금액을 이전에 비해 25억5000만달러나 증액했다고 밝힌 바 있다.

CDC 그룹의 리처드 라잉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으로 볼때 7∼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국가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11.9%에 달했고 인도의 경우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8.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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