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미분양 리츠·펀드 주간사 공모

      2010.05.01 05:00   수정 : 2010.04.30 21:21기사원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분양 리츠와 부동산 펀드를 통해 민간건설사의 미분양아파트 5000가구를 매입키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미분양 리츠 설립 및 부동산 펀드 설정을 위한 금융 주간사를 공모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정부의 미분양 해소방안에 따라 건설사의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기 위한 후속조치이다.

LH는 지난해 1차로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리츠 및 펀드를 설정한 데 이어 이번 2차에선 총 1조원을 투입해 5000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할 주간사는 공모 전에 민간건설사로부터 투자대상 미분양주택을 미리 접수받아 응모해야 한다. 대상 주택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소재한 준공 후 2년 이내 미분양 주택 중 분양률 30% 이상, 단지규모 300가구 이상, 전용 면적 149㎡ 이하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또 주간사는 1000억원 이상 자기자본금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금융사 간 컨소시엄이 허용된다.
1개 주간사가 리츠와 펀드를 중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의 1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리츠나 펀드가 투자할 수 있는 미분양주택은 금액기준으로 최소 500억원을 넘고 2000억원 이하여야 한다.
LH는 주간사 선정을 위한 모든 심사과정과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