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 중앙 버스전용차로제,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급물살

      2010.06.01 19:29   수정 : 2010.06.01 19:28기사원문
【인천=김주식기자】인천 도심의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기본계획에 따른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 타당성을 묻는 검토 용역을 이달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노선은 모두 시내 6곳으로 구간 길이 51.5㎞다.

주요 구간으로는 경명로(북인천IC∼계양IC) 11㎞, 길주로(석남고가4∼중동IC) 7.5㎞, 호구포길(논현주공아파트∼굴다리4) 7㎞, 인주로(용일4∼장승백이4) 10㎞, 장세로(굴다리5∼임학4) 8.5㎞, 서곶길(석남고가∼검단4) 7.5㎞ 등이다.

이들 도로는 모두 왕복 6차선 이상으로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타당성 검토 용역에는 이들 도로에 대한 기존 버스전용차로 현황 조사·분석, 기능강화 방안, 중앙버스전용차로제 확대 도입 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제 구간 설정 등이 포함된다.

시는 또 현재 경인로(동인천역∼부평4), 남동로(간석오거리∼수인철도 앞) 등 12개 도로 85㎞ 구간에 설치된 가로변버스전용차로에 대해서도 타당성 등 운영 실태를 분석키로 했다.


시는 이들 가로변버스전용차로에 대한 버스통행량을 분석해 확대, 폐지, 운영시간 조정 등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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