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3차원 TV 美 디즈니월드에 설치

      2010.06.11 17:10   수정 : 2010.06.11 17:10기사원문
현대아이티는 116.84㎝(46인치) 3차원(3D) TV(모델명 : S465D) 12대를 월드컵 중계권자인 ESPN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ESPN은 이렇게 공급받은 현대아이티의 3D TV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월드에 설치했다.

ESPN은 현대아이티의 3D TV를 이용해 디즈니월드 내에 레스토랑, 스포츠바 등에서 월드컵 경기를 3D로 유료 생중계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관호 현대아이티 미국법인장은 “세계적인 3D TV 업체들과 경쟁을 통해 선택된 만큼 현대아이티의 3D 디스플레이의 우수함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ESPN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향후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아이티의 116.83㎝(46인치) 3D TV는 편광안경방식으로 주요 3D전문업체와 할리우드 영화사 등 전문가 시장에서 사용돼 그 품질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한편, ESPN의 대주주인 월트 디즈니사는 ESPN 3D라는 채널을 신설하고, 11일부터 남아공 월드컵 중계를 시작으로 X게임, 미 프로농구 등 올해 85개 경기를 TV업계 최초 3D로 방송할 계획이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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