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문화’ 한눈에.. 울산쇠부리축제 개막

      2010.06.18 11:03   수정 : 2010.06.18 10:57기사원문
【울산=권병석기자】한반도 철기문화의 요람인 울산 북구 ‘달천철장’(達川鐵場)의 제철문화를 되새기는 ‘제6회 울산쇠부리축제’가 18일 개막됐다.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울산쇠부리축제는 ‘철의역사, 희망의 불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20일까지 3일 간 북구청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쇠부리’는 철광석을 용광로에 넣고 불을 때 철을 뽑아내는 작업 과정을 일컫는다. 쇠부리놀이는 화력과 설비가 부족했던 시절 힘든 작업을 해내기 위해 여럿이 일치된 행동과 노래를 부른 데 뿌리를 두고 있다.

이번 축제는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우리 고유의 다양한 전통문화 소개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축제로 열린다.


기존 3개 지역 대장장이를 초청하던 것을 5개지역으로 확대한 팔도 대장간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창작 마당극 ‘쇠부리는 사람들’을 새롭게 추가해 공연된다.

19일 열리는 ‘쇠부리는 사람들’은 울산 유일의 마당극 전문단체인 문화센터 ‘결’에서 북구 달천 쇠부리의 역사적 근거를 테마로 불매꾼의 삶과 애환을 6개 마당으로 구성해 풍자와 해학, 감동을 선사한다.

또 이은철 도검장인을 초청, 달천 전통 쇠부리로를 복원해 전통 방식의 제철·제련 시연과 불매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청소년 사물놀이 경연대회도 신설했다.

아울러 쇠부리 역사관과 홍보관, 현대산업전시관 등 각종 기획전 및 전시관도 축제기간 내내 운영되며, 쇠부리 점핑클레이와 철기문화 복식체험, 쇠부리 타각 체험 등 모두 40개의 다양한 볼거리 및 먹거리행사가 마련된다.

이병우 울산쇠부리축제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산업수도 울산의 원동력이 된 선조들의 빛나는 철기문화를 소개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기존 3개 지역 대장장이를 초청하던 것을 5개지역으로 확대한 팔도 대장간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창작 마당극 '쇠부리는 사람들'을 새롭게 추가해 공연된다.

19일 열리는 '쇠부리는 사람들'은 울산 유일의 마당극 전문 단체인 문화센터 '결' 에서 북구 달천 쇠부리의 역사적 근거를 테마로 불매꾼의 삶과 애환을 6개 마당으로 구성해, 풍자와 해악,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은철 도검장인을 초청해 달천 전통 쇠부리로를 복원하여 전통방식의 제철·제련시연과 불매꾼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청소년 사물놀이 경연대회가 신설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쇠부리 역사관과 홍보관, 현대산업전시관 등 각종 기획전 및 전시관도 축제기간 내내 운영되며, 쇠부리 점핑클레이와 철기문화 복식체험, 쇠부리 타각 체험 등 모두 40개의 다양한 볼거리 및 먹거리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북구는 주차난을 해소를 위해 청사 내뿐 아니라 및 농수산물유통센터, 대영교회 등 모두 10여 곳(4022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축제참가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달천철장으로 대표되는 선조들의 빛나는 철기문화를 널리 알려 지역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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