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미분양 투자 사모펀드 출시

      2010.06.29 13:43   수정 : 2010.06.29 13:34기사원문
국토해양부는 건설사가 보유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는 ‘유진푸른하우징 사모 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7월초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울산 지역 미분양아파트 219가구를 매입해 3년 6개월간 임대 등으로 운영한 뒤 매각해 투자자금을 회수한다. 펀드 만기 때 아파트가 팔리지 않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매입하도록 해 투자위험을 줄인 게 특징이다.

LIG투자증권이 설립 주간사를 맡아 30일까지 투자자금을 조달한 뒤 7월 초 금융감독원에 등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모펀드에 이어 미분양 주택 1868가구에 투자하는 펀드와 부동산간접투자회사(리츠)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출시된 미분양 투자 상품은 펀드 2개와 리츠 8개 등 모두 10개에 달한다.
이들 펀드 및 리츠는 미분양 주택 3738가구를 매입해 운용중이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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