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계식 회장, 서울로봇고에 산업용로봇 기증

      2010.07.04 00:00   수정 : 2010.07.02 15:59기사원문
한국로봇산업협회 민계식 회장이 자신이 부회장으로 몸담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로봇을 학교 교육현장에 기증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5일 서울 일원동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민 회장과 현대중공업 관계자,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로봇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산업용 로봇 기증은 지난 5월 서울로봇고 인근에서 열린 ‘로봇인 등산대회’때 민 회장이 서울로봇고 관계자들에게 실제 로봇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용 로봇 1 세트를 기증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로봇고에 기증되는 로봇은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로봇 다관절 매니퓰레이터와 컨트롤러인 ‘HA006’과 ‘Hi5’ 모델이다.
이 모델은 6축 수직관절형 아크용접용 로봇으로 현재 실제 산업현장에서 아크용접, 레이저용접, 소형부품핸들링, 부품조립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유일의 로봇 특성화 학교인 서울로봇고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돼 현장적응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민 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맘껏 연구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기증이 로봇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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