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協 민계식회장 고교에 산업용로봇 기증

      2010.07.04 19:33   수정 : 2010.07.04 19:33기사원문
한국로봇산업협회 민계식 회장이 자신이 회장으로 몸담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로봇을 학교 교육현장에 기증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5일 서울 일원동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민 회장과 현대중공업 관계자,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로봇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산업용 로봇 기증은 지난 5월 서울로봇고 인근에서 열린 '로봇인 등산대회' 때 민 회장이 서울로봇고 관계자들에게 실제 로봇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용 로봇 1 세트를 기증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로봇고에 기증되는 로봇은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로봇 다관절 매니퓰레이터와 컨트롤러인 'HA006'과 'Hi5' 모델이다.
이 모델은 6축 수직관절형 아크용접용 로봇으로 현재 실제 산업현장에서 아크용접, 레이저용접, 소형부품핸들링, 부품조립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의 로봇 특성화 학교인 서울로봇고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돼 현장적응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민 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맘껏 연구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기증이 로봇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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