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하반기 뉴SM5 2.5·뉴SM3 2.0 출시

      2010.07.29 06:30   수정 : 2010.07.28 22:40기사원문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하반기 ‘뉴SM5’ 2.5 모델을 출시한다. 또 ‘뉴SM3’ 2.0 모델도 선보이는 등 판매 확대에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지난 2004년 단종한 배기량 2500cc급 세단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 SM5는 98년 첫선을 보일 당시 배기량 1800cc와 2000cc, 2500cc 등 세 종류로 판매됐으나 2005년 1월 2세대 SM5가 나오면서 2000cc만 생산·판매돼 왔다.

5년 만에 배기량 2500cc 세단이 부활하는 셈이다.

르노삼성차는 또 올 하반기 뉴SM5 LPLi 모델을 생산·판매한다.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반으로 한 LPLi는 구형 SM5에만 적용, 판매돼 왔다.

르노삼성차는 이와 함께 준중형 모델인 ‘뉴SM3’에 배기량 2000cc급 엔진을 얹은 ‘뉴SM3’ 2.0을 올 하반기 출시, 신형 아반떼와 경쟁할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는 올 추석을 전후해 이들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는 또 배기량이 상향된 모델과 LPLi 모델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르노삼성차의 올 하반기 판매 대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 문제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소는 여전하고 하반기 자동차 시장은 수요가 주는 대신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엔 주력 모델인 SM5 2.5와 택시(LPLi 모델)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르티제 사장은 여름 휴가를 목전에 둔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의 노력으로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며 “그간 바쁘게 보냈던 스트레스를 다 비우고 활력과 즐거움으로 재충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fncho@fnnews.com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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