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에 꽃게 60만마리 방류

      2010.07.29 12:54   수정 : 2010.07.29 12:54기사원문
【대전=김원준기자】충남수산연구소는 보령 해역과 서산 천수만 해역에 어린 꽃게 20만 마리씩 모두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꽃게는 연구소가 지난 6월 말부터 사육·관리해 온 것으로 평균 크기가 1㎝안팎이며 1년 뒤 10㎝(무게 230g 이상)로 성장하게 된다.
수산연구소는 오는 8월 5일 태안 해역에 추가로 2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23만5000 마리의 어린 꽃게를 도내 연안에 방류해왔으며 올 하반기에는 말쥐치, 붕어, 동자개, 다슬기 등 7종 200만 마리의 우량종묘를 충남 연안과 하천에 방류할 예정이다.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어린 꽃게가 1년 뒤 성체로 성장하면 서해안 지역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어종을 방류해 어족자원을 풍부하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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