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결핍된 단백질 보충해 치료가능할 전망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자에게 결핍된 단백질을 보충하면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하대병원은 임상연구센터 전명신 교수(사진)가 미국 의학저널 ‘Immunity에 자가면역질환 치료 가능 모델이라는 제목으로 공동 제1저자로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전 교수는 “단백질 Cbl-b가 결핍된 마우스의 경우는 Th1 자가면역질환이 잘생기고, Itch가 결핍된 마우스의 경우는 Th2 자가면역질환이 쉽게 일어난다”며 “두 단백질 모두 T 세포의 신호전달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두 단백질 모두 결핍된 마우스의 경우는 자발적인 자가면역질환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두 물질을 새로운 신약으로 개발한다면 자가면역질환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