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방송 “美카터 전 대통령, 평양 순안공항 도착”(2보)

      2010.08.25 17:21   수정 : 2010.08.25 17:21기사원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은 이날 오후 "미국 전 대통령 지미 카터와 그 일행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비행장에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맞이했다"고 짧게 전했다.


이들 세 매체는 이날 오후 5시께 동일한 내용을 동시에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불법입국 혐의로 북한당국에 체포돼 억류 중인 미국 국적의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의 석방을 위해 이날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그러나 북핵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이 공항에 영접나온 것을 놓고 카터 전 대통령이 또다른 임무가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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