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D-50 기념, 서킷런 2010 개최

      2010.09.05 07:26   수정 : 2010.09.05 07:25기사원문

【영암(전라남도)=이지연기자】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한국 대회의 역사적인 첫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대회 운영법인 KAVO는 4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D-50 기념행사인 ‘서킷런 2010’행사를 열고 대회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날 일반 팬들을 대상으로 열린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등이 참석했으며 KAVO 정영조 대표와 대회 홍보대사인 탤런트 류시원씨도 자리 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장 입구에서부터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로터스 등 슈퍼카 100여대를 비롯해 모터스포츠를 게임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바이크와 자동차의 스턴트 쇼로 대회장을 찾은 팬들의 흥미를 북돋운데 이어 포뮬러 BMW와 국내 레이싱카의 시범 주행이 이어졌고 올 시즌 F1 히스패니아 팀에서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카룬 찬독(인도)이 레드불 레이싱팀의 머신을 몰고 나와 시범 주행을 펼쳐치며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회장을 찾은 유인촌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F1 대회를 50일 앞두고 미리 시범을 보인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아직 미비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남은 기간 많은 관계자가 노력해 훌륭한 대회를 치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AVO 정영조 대표는 “현재 전체 공정의 90% 이상을 마친 상태다.

전자 설비 및 가설 관중석 설치, 인테리어, 조경 등 마무리 작업만 남았다”며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하나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많은 국제 대회를 열어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의 지위에 걸맞은 한국 모터스포츠 산업의 모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0월22일 개막돼 22일 연습 주행, 23일 예선, 24일 결선으로 치러진다.

/easygolf@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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