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병원, 다문화가정에 전세금지원

      2010.10.18 21:29   수정 : 2010.10.18 15:42기사원문
샘병원은 고아가 된 다문화가정 ‘도담이 삼남매’에게 전세자금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담이네는 가나 출신의 어머니 로즈먼드 사키씨와 한국인 아버지 황모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로 도담(12세), 용연(11세), 성연(10세)이다.

지난 2008년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도담이네 삼남매와 아버지 황씨와의 이야기가 TV에 소개된 바 있다.
이후 아버지 황씨까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이에 따라 샘병원은 ‘삼남매’가 뿔뿔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전세자금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샘병원 이대희 대표이사는 “도담이 삼남매가 부모 없이 살아갈 때에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불안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삼남매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