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Asiamoney선정 한국리서치 및 브로커리지 1위

      2010.12.09 09:34   수정 : 2010.12.09 09:34기사원문
삼성증권이 홍콩 경제지인 아시아머니(Asiamoney)가 주관한 ‘브로커폴(Brokers Poll) 2010’에서 리서치, 기관 주식영업 등의 부문에서 한국 증권사들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최우수 리서치에 1위 삼성증권, 2위 UBS, 3위 CLSA가 선정됐다. 최우수 브로커리지에는 1위 삼성증권, 2위 우리투자증권, 3위 한국투자증권이 올랐다.

베스트 애널리스트에는 삼성증권의 박재석팀장(인터넷,텔레콤팀)과 장정훈 책임연구위원(테크팀)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한 ‘헤지펀드 서비스’ 부문에서도 삼성증권의 홍콩 법인의 러셀 제이콥슨(Russell Jacobsen) 이사가 ‘최우수 세일즈트레이더(Best Sales-Traders Servicing Hedge Funds)’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홍콩 리서치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기반의 리서치를 제공하고, 대규모의 국제 투자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는 등 서비스 전반의 확실한 차별화를 이룬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전세계 기관에서 2780여 명의 펀드매니저가 설문에 참여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8월 해외 사업 총괄에 홍콩 크레디스위스(CS) 출신의 황성준 부사장을 영입한 이후 최근까지 홍콩 리서치센터 및 세일즈 인력을 기존 60명에서 1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홍콩 리서치센터장에 노무라 출신의 빅토르 쉬베츠(Victor Shvets)등 주요 섹터 헤드에 스타 애널리스트를 대거 영입했으며, 내년에는 싱가폴과 대만에도 영업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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