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에르메스家의 와인 한국서 마신다

      2010.12.23 05:00   수정 : 2010.12.22 22:28기사원문
“명품을 마신다.”

루이비통, 구찌, 페라가모에 이어 에르메스에서 만든 와인이 국내에 소개됐다.

와인수입업체 대유와인은 22일 에르메스 가문의 6대손이자 최대 주주인 모메자 형제가 만든 와인인 ‘호스텐’을 한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메자 형제가 2006년 보르도 메독 지방의 푸르카 호스텐 와이너리를 매입한 후 이듬해 생산한 첫 와인인 ‘호스텐’은 명품기업들이 선보인 와인들이 대부분 고가였던 것과 달리 7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대유와인 측은 “호스텐은 명품을 입고(옷) 들고(가방) 신는(구두) 것이 금전적으로 부담이 됐던 소비자들이 마시는 것으로 대리만족할 수 있는 와인”이라고 설명했다.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이 블렌딩된 호스텐은 짙은 루비색으로 농축된 과일향에 가죽 냄새와 담뱃잎 향이 특징이다.


한편 명품 브랜드가 만든 와인으로는 루이비통의 LVMH 그룹의 돔페리뇽, 뵈브클리코를 비롯해 페라가모의 ‘일 보로’ 구찌의 모기업PPR의 샤토 라투르 등이 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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