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거래채권단, 변경 회생안 동의

      2011.01.11 20:38   수정 : 2011.01.11 20:38기사원문
쌍용자동차 회생 채권자의 일부인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은 11일 채무를 탕감해달라고 쌍용차가 법원에 제출한 변경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채권단에 내야 할 채무금액이 현재 가치로 6138억원이지만 마힌드라의 인수대금이 5225억원이고 각종 수수료까지 감안할 경우 1천161억원의 추가 채무 탕감이 필요하다며 지난달 말 법원에 변경 회생계획안을 제출했었다. 쌍용차 채권단은 오는 28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변경안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회생 계획변경안은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회생채권자 3분의 2, 주주 2분의 1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며 상거래 채권단의 회생채권 비율은 43%다.

쌍용차 채권 비율은 산업은행이 99%를 보유한 회생담보권 37%, 상거래 채권과 CB 채권 등 확정된 회생채권 60% 등이다.
상거래 채권단은 이날 경기 안성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총회에서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로부터 변경안 설명을 듣고 동의키로 결의하고, 이를 관계인 집회에서 법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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