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검단산단 토지이용계획 변경 추진

      2011.02.07 18:06   수정 : 2011.02.07 18:06기사원문
【인천=김주식기자】 인천 검단산업단지의 지원시설용지 일부가 산업시설용지로 전환된다. 또 유치 업종은 다품종을 소량 생산하는 복합업종을 늘린다.

인천시는 검단산단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시는 상가가 들어설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 11만8386㎡ 가운데 6만2194㎡를 제조업 중심의 산업시설용지로 전환, 분양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시가 최근 검단산단의 용지별 분양 선호도를 자체 조사·분석한 결과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선호도 조사 결과 검단산단은 지난 1월 현재 49.4%의 분양률을 나타냈고 이 중 산업시설용지의 분양률은 57.7%에 달한 반면 지원시설용지 분양률은 9.2%에 그쳤다.


시는 또 유치 업종으로 분양률이 높은 다품종의 복합업종 부지를 6만6000㎡가량 늘릴 방침이다.

업종별 분양률은 금속가공(29만5569㎡, 22.8%)과 목재·나무제품·가구제조업(18만9120㎡, 14.6%) 각각 52.4%, 59.2%에 불과하지만 복합업종(18만5871㎡, 14.3%)은 99.1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검단산단에 대한 교통영향분석과 이에 따른 교통개선대책, 환경보전방안 등을 검토한 뒤 오는 5월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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