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PX도 위해상품 완전차단
2011.02.16 15:07
수정 : 2011.02.16 14:59기사원문
이번 시스템 설치로 2000여개의 전국 군부대 상점 안에서도 멜라민 과자, 석면 화장품 등 위해상품으로 판정된 제품의 구매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그동안 민간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이 군에도 설치됨으로써 70만 장병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소비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품정보 사이트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부터 전송받아 복지단 시스템에 실시간 반영해준다. 코리안넷에는 현재 1만여개 업체의 130만개 상품정보가 저장돼 있다. 따라서 장병들이 위해상품을 구입할 때 판매대에서 즉각 이 사실을 알려줘 해당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
박대섭 국군복지단장(소장)은 “이번에 구축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국군 창군 이래 시스템적으로 장병 식품 안전을 위해 마련된 가장 혁신적인 사례”라고 평가하고 “후방지원부대에서 최전방 병사들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어 장병들의 전투력 향상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인증식 및 시연회에는 김승식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박대섭 국군복지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