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올해 주총도 금요일에 집중..사업목적 변경 등 다뤄져

      2011.03.07 10:09   수정 : 2014.11.07 01:30기사원문
올해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도 오는 18, 25일 등 ‘금요일’에 집중된 가운데 주요 안건으로는 임원선임과 사업목적 변경 등이 다뤄진다.

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총 개최일정 및 부의안건 중간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정기주총 개최 관련 이사회 결의 내용을 공시한 유가증권상장기업 524개 중 464개사가, 코스닥기업 591개 중 416개사가 금요일에 주총을 개최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삼성전자, LG전자 등 278개사가 18일에 LG, KB금융지주 등 116개사는 25일 주총을 연다. 코스닥시장에선 18일에만 135개사가, 25일엔 244개사가 주총을 열 계획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임원선임 안건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사업목적 변경을 안건으로 올린 기업은 유가증권상장기업 99개사, 코스닥기업 111개사였다.


유가증권시장의 새한미디어, 중외제약, 대한펄프, 글로비스, 비앤지스틸 등 7개사와 코스닥시장의 풍산마이크로, 심팩에이앤씨 등 7개사는 상호변경을 안건으로 다룬다.


일동제약, 무림페이퍼, 삼아알미늄, 대한제당, 쌍용머티리얼, 경동나비엔 등 유가증권상장 12개 기업과 케이씨피드, 코미팜, 푸드웰 등 5개 코스닥 기업은 주식분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와 SK는 회사분할을, 신성델타테크는 사업분할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코스닥기업인 쎌바이오텍, 대성창투, EMW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초다수결의제를, 쎌바이오텍과 엘오티베큠은 황금낙하산 제도 도입, 대성창투는 집중투표 배제안을 각각 상정했다./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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