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7억달러 규모 만기달러채권 발행 성공

      2011.04.08 14:49   수정 : 2014.11.06 22:09기사원문
포스코는 국제금융시장에서 7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달러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T10)에 175bp를 가산한 5.250%이고 만기일자는 2021년 4월 14일이다. bp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나 수익률을 나타내는데 사용하는 기본 단위로 100분의 1%를 의미한다.

포스코는 이번 채권발행이 올해 발행된 한국물의 최저 스프레드를 기록한 것이며 세계 최고 신용등급의 철강기업인 포스코에 대한 국제금융시장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260개 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던 이번 발행의 청약금액은 발행규모의 6.4배인 45억달러가 모집됐다.
지역별 투자자 참여 비율을 보면 미국 51%, 아시아 40%, 유럽 9%였으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48%, 보험 17%, 헤지펀드 14%, 은행 12%, 프라이빗뱅크(PB) 등이 9%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4일부터 홍콩과 뉴욕에서 채권 발행을 위한 로드쇼를 3일간 개최했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바클레이즈캐피탈,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간사로 활약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