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보안 필름 시장 진출

      2011.04.13 10:58   수정 : 2014.11.06 21:38기사원문


LG전자가 독자 광학필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PC모니터·노트북용 보안 필름 ‘시크릿 필름’ 12개 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보안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보안 필름 시장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은행, 관공서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시장 성장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크릿 필름은 창문의 블라인드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필름에 미세한 수직 블라인드 패턴을 적용해 정면에서는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지만 좌우 30도 이상의 각도에서는 화면 내용을 전혀 볼 수 없도록 설계된 것.

또 눈부심 방지 코팅으로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골고루 분산시켜 시력을 보호하고 외부 충격에 의한 액정 표면의 흠집도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LG전자의 필름 제작법은 지난 2008년 한국 기술 진흥 협회로부터 신기술 인증도 받은 바 있다.


LG전자 김도현 CEM(Chemical & Electronic Material) 사업부장은 “앞선 광학 필름기술을 바탕으로 노트북과 모니터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용도의 보안 필름을 계속 출시, 외산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시장의 판도를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coddy@fnnews.com 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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