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銀, ‘제비꽃 서민소설상’에 작가 이화경 선정
2011.04.21 14:25
수정 : 2014.11.06 20:47기사원문
이화경 작가(사진, 47)의 장편소설 ‘꾼 : 이야기 하나로 세상을 희롱한 조선의 책 읽어주는 남자’는 길위의 수많은 인생 사연들을 들으면서 이야기꾼을 꿈꾸게 된 사내 김흑을 등장시킨 역사소설이다.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설 ‘꾼’은 중첩 액자 구조로 되어 있다”며 “김흑과 그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늙은 기생의 사랑 이야기, 평생 독수공방한 양반댁 마나님 이야기 등 소설 안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씨줄과 날줄로 수놓아져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베스트셀러 작가보다는 형편이 어려운 작가를 대상으로 매회마다 릴레이식으로 선정하고 있는 제비꽃 서민소설가상은 지난번 수상자인 김남일 작가가 추천됐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