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고민 대학생모임 ‘민달팽이 유니온’ 출범
2011.05.09 08:31
수정 : 2014.11.06 19:33기사원문
20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모임인 ‘민달팽이 유니온’이 최근 정식 출범과 함께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9일 서울 신촌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총회를 개최한 민달팽이 유니온은 홈페이지(www.snailunion.com)에 주거 정보 리뷰 게시판을 만들었다.
이 게시판을 이용하면 학생들이 집값, 위치, 시설 등을 평가해 자취ㆍ하숙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대학이 몰려 있는 신촌은 하숙비가 평균 50만원을 웃돌고 원룸에서 자취하려면 전세 계약에 5000만∼6000만원이 든다.
민달팽이 유니온은 앞으로 자취ㆍ하숙 정보 공유, 이사 도우미 지원, 밑반찬 만들기, 부동산문제 상담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 운영부터 시작해 이사팀,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팀, 반찬강습팀, 법률자문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