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산硏,연내 9종 500만 마리 수산종묘 방류

      2011.05.09 13:17   수정 : 2014.11.06 19:31기사원문
【대전=김원준기자】충남도 수산연구소는 올해 안에 총 9종 500만 마리의 우량 수산 종묘를 도내 연근해와 저수지, 하천 등에 방류한다고 9일 밝혔다.

방류 어종은 어민 선호도가 높은 대하와 꽃게,황복,말쥐치 등 해산어종 400여만 마리와 담수어종인 참게와 붕어, 동자개, 대농갱이 100여만 마리다.

해산어종은 천수만과 가로림만,무창포,몽산포 등 연안해역에,담수어종은 도내 9개 시·군 호소와 하천, 저수지 등에 각각 방류한다.


도 수산연구소는 이와 함께 최근 내수면 양식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갑상어 종묘 3만 마리를 농어가에 분양키로 했으며, 구기자와 인삼 가루를 먹여 키운 기능성 조피볼락(우럭)도 2∼3개월 뒤 가두리양식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지난 2006년 문을 연 이후 지난해까지 2000여만 마리의 종묘를 생산해 방류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공종묘를 생산, 방류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철갑상어 캐비어 생산과 해삼 축제식 시험양식 등 새로운 기술개발 및 가공법 연구·보급으로 농어업인 경쟁력 강화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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