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분기 사상 최대 매출
2011.05.18 09:48
수정 : 2014.11.06 18:34기사원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4분기 실적집계(연결기준) 결과 매출 1477억원, 영업이익 338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9%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774억원, 해외 매출이 7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매출은 26%, 해외 매출은 141% 증가한 수치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매출이 급증한 원인은 중국에 진출한 크로스파이어의 역할이 컸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최대 동시접속자 270만명을 넘어서는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는 남미, 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추가 수익창출이 기대된다”며 “아바(A.V.A)도 일본, 대만, 북미 등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고, 세븐소울즈 역시 대만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 해외 성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은 피파온라인2가 작년 월드컵 이후 로스터 업데이트, 스타 마케팅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어나가며 매출 상승폭이 컸다. 2분기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 등 세계적 축구 이슈와 국내 프로야구 시즌 개막 등 스포츠 시즌이 본격화 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고 네오위즈게임즈는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450억 원, 영업이익 350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60%, 영업이익 50%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 매출은 국내 762억원, 해외 매출 688억원이었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1분기에 네오위즈게임즈가 업계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 국내외 균형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신작출시를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