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원시 등 하계 관공서 아르바이트 모집

      2011.05.26 09:04   수정 : 2014.11.06 17:51기사원문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관공서 아르바이트가 모집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공지하고 나선 서울시청의 경우 모집 마감까지 불과 일주일 여의 여유밖에 남지 않았다.

26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미처 관련 정보를 습득하지 못해서 관공서 알바에 지원하지 못하는 대학생 구직자가 없게 하는 한편 관공서 알바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일일이 관련 사이트에 접속, 정보를 찾아 헤매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오픈했다.

가장 먼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공지하고 나선 서울시청은 이미 24일 신청서를 접수하기 시작해 내달 2일 지원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서울시청의 올 하계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의 총 모집인원은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의 700명보다 대폭 감소한 570명이다. 시본청의 각 부서에서 행정업무 조사 및 현장 조사, 전산관리 업무를 담당할 130명 외에 소방재난본부(120명), 상수도 사업본부(34명), 보건환경연구원(32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42명), 서울대공원(62명), 기타 사업소(150명)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소재 전문대학 이상의 재학생이나,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에게 주어진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및 자원봉사 우수자, 등록장애인, 다자녀 가정 자녀, 탈북이탈 주민, 다문화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국가유공자 및 그 자녀 등은 특별 선발할 방침이다.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1개월 간이며 주 5일제로 하루 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일급을 기준 2만6000원이 지급된다. 지원서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행정과(02-2171-2655)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전화하면 된다.

서울시와는 별도로 종로구청, 도봉구청 등 25개 자치구에서 각각 30~200명의 지원자를 모집하는 등 1827명을 모집해 서울시청과 서울시 자치구의 총 모집인원은 약 2400명에 이른다. 각 구청마다 모집인원 및 모집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사전에 알바몬 관공서 알바채용관 및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계획을 파악해야 한다.

인천시 부평구 역시 총 65명 규모로 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한다. 6월 1일 기준으로 부평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대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인원의 20%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우선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일 3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문의는 부평구 자치행정과 시정팀(032-509-6155)으로 하면 된다.

알바몬 관공서 알바채용관에서는 대학생 관공서 프로그램 외에도 전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직장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경기 수원시청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층 직장체험 연수제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1982년 5월 23일 이후 출생한 고교졸업자 및 대학교 휴/재학 및 졸업자로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사람에 한해 주어진다.

고교 졸업예정자 및 직장체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선발이 되면 7월 1일부터 40일간 하루 7시간씩 주 5일제로 시청 및 구/동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하루 3만80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수원시청 일자리창출과(031-228-3272)로 연락하면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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