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피해’삼호해운 기업회생절차 개시
2011.06.02 13:37
수정 : 2011.06.02 14:33기사원문
이에 따라 삼호해운은 자산과 부채 등에 대한 실사를 거쳐 오는 9월 21일 관계인 집회를 열고 제출하는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자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삼호해운은 조선, 금속, 에너지 등을 포함하는 삼호그룹의 모태기업으로, 1996년 4월 설립돼 3500t급 소형 선박부터 2만t급 석유화학 운반선까지 모두 11척을 소유한 중형 선사다.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어왔다.
삼호해운은 지난해 4월 삼호드림호가, 올 1월 삼호주얼리호가 각각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되는 바람에 경영난이 악화돼 지난 4월 21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