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경북도, 보문단지 등 5개 관광지 웰빙형 복합관광지로 새단장

      2011.06.06 10:09   수정 : 2011.06.06 13:17기사원문
【대구=김장욱기자】 경북 경주 보문단지 등 경북도내 5개 관광지가 웰빙형 복합관광지로 변신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개 관광지에 국비 120억원 등 총 217억원을 투입, 노후화되고 싫증나는 기존 관광지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기존 관광지 시설 등이 대부분 20∼30년 전 설치돼 관광객의 다양한 웰빙 및 가족 중심 문화공간 체험 욕구 트렌드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관광지를 특색있는 관광지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우선 경주 보문단지 내 관광객 휴식공간 조성사업으로 국비 59억원 등 95억원을 투입, 경관 조명설치, 탐방로 조성, 전망대 및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휴식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다.

낙동강 제1경인 상주시 사벌면 경천대는 국비 24억원 등 48억원을 투입, 노후화된 철골구조물 교체, 우담 채득기 선생 가옥 복원, 이색전망대 신축 등을 통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시킨다.


또 효의 고장인 예천군 포리 관광지는 국비 5억원 등 15억원으로 수변 징검다리와 여울, 조경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곤충생태체관과 우주천문센터 등과 연계한 지역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봉화군 물야면 오전약수 관광지는 국비 20억원 등 41억원을 투입, 약수공원과 벽천, 관문, 보부상 조형물 설치 등으로 예전의 명성을 회복, 다시 찾는 관광지로 리모델링하고 울진군 백암온천은 국비 9억원 등 17억원으로 운동·휴양시설을 확충, 웰빙 관광지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김주령 관광진흥과장은 “최근 관광형태가 체험관광, 생태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웰빙형 복합관광지로 조성,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도 포항 호미곶, 영천 치산, 영덕 장사관광지 등 3개 관광지도 같은 사업을 추진, 사계절 방문객 유도에 나설 방침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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