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채굴 희토류 80% 이상 현지가공..고부가가치화
2011.06.09 13:03
수정 : 2011.06.09 12:23기사원문
이 신문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는 이 지역 36개 희토기업들을 바오터우 희토과학기술회사로 합병, 중국 북방지역의 유일한 희토기업 체제를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바오터우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토광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 회사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면 중국내 희토기업 재편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오터우의 경우 채굴, 제련, 경영관리까지 전문경영 체제를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바오터우희토 건설관리처장 리싱(李興)은 “앞으로 사업중점은 희토응용산업으로 고함량,고강도,고밀도의 희토신재료응용산업으로 육성해 첨단동력산업화 하는 것”이라면서 “80% 정도의 희토광석을 현지에서 직접 가공해 첨단제품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희토매장량은 전세계 절반을 차지하고 공급량은 95%이상 차지한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오터우(包頭)시의 회토는 매장량이 많고 채굴원가가 낮지만 채굴회사들의 난립에 따른 악성경쟁으로 희토 수출가격이 날로 떨어지고 이에 따라 자원낭비도 심했다는게 중국 당국의 판단이다.
한편 중국경제망은 바오터우철강과 판강(攀鋼)티아이공사가 지난 1일 쓰촨성 판즈화(攀枝花) 판시(攀西)개발구와 투자액 28억위안 규모의 판강바나듐티타늄희토산업단지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지역은 세계 3대 희토 광산지구로 경희토 매장량이 중국내에 기존 확인된 매장량 16만톤을 훨씬 넘는 40만톤이상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희토광산 개발가치는 4000억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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