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롤코-홍대 정태' 주연..코믹연기 진수 기대

      2011.06.24 14:10   수정 : 2011.06.24 14:10기사원문

배우 김정태가 거침없는 예능감을 보여주며 ‘롤러코스터’에 입성했다.

김정태는 최근 tvN '롤러코스터'의 신규 코너인 '홍대 정태'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홍대 정태'는 김정태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하는 드라메디(드라마+코미디)로 홍대를 배경으로 개성 있는 인물들이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극 중 김정태가 맡은 '정태'역은 낭만과 인생 대반전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으로 음반을 내려다가 실패해 5000만 원이나 되는 빚더미에 앉아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신세다.

정태는 잠적할 결심으로 요양원에 있는 치매 환자 아버지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네지만 갑작스럽게 제정신이 돌아온 아버지에게서 홍대에 50억 상당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생 역전을 꿈꾼다.
시대를 풍미한 대도였던 정태의 아버지가 홍대의 한 라이브 클럽에 장물을 숨겨두었던 것.

반드시 보물을 찾아야만 하는 정태는 클럽으로 위장 취업해 좌충우돌 모험을 시작한다. 록밴드 백두산의 유현상, 임정은, 최필립, 양희윤, 사희, 천수정 등은 낡은 라이브 클럽에서 홍대 낭만을 꿈꾸는 왕년의 록커와 그 주변인물을 감칠맛 나게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계의 미친 존재감 김정태가 '롤코'에 떴다! '홍대정태' 대망의 첫 회!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라는 말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방송은 오는 26일 밤 11시.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min0930@starnnews.com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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