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법인 1000억 매도..지수 약세

      2011.07.25 18:38   수정 : 2011.07.25 18:38기사원문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2150선으로 밀려났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75포인트(0.96%) 하락한 2150.4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17.23포인트(0.79%)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146.99까지 하락했으나 장 막판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2150선을 지키며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36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눈치보기 속에서 각각 300억원 순매수, 6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지수 하락을 이끈 것은 프로그램 매물과 기타법인 매도. 기타법인은 이날 1000억원 이상의 매도물량을 쏟아냈고 프로그램도 400억원대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 포스코, 기아차, 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이 각각 3.23%, 3.21% 하락했고 신한지주와 SK이노베이션이 각각 2.65%, 2.58% 내렸다. 특히 이날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삼성테크윈의 주가가 7.87%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4포인트(0.25%) 하락하며 529.90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으나 개인들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이화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룡산업이 3.95% 올랐다.

/cynical73@fnnews.com김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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