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필요해' 종영, 자체최고 시청률 "로코의 새바람"
2011.08.03 18:52
수정 : 2014.11.06 09:15기사원문
‘로맨스가 필요해’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화려하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마지막 방송인 16화가 최고시청률 2.87%(평균시청률 2.27%, AGB닐슨미디어리서치)까지 치솟으며 마지막화에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로맨스가 필요해’가 20대 여성시청률이 3.37%까지 올라가는 등 여심을 사로잡은 이유는 바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
‘로맨스가 필요해’는 공감백배 현실감 넘치는 리얼한 대사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전지적 인영시점’ 이라는 애칭도 얻은 조여정의 리얼한 내레이션과 세 여배우들의 톡톡 튀는 대사가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것.
은밀한 연애담과 현실적인 욕망을 담은 적나라한 대사들이 솔직하게 그려지며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내게도 있을 법한 공감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는 평이다.
배우들의 개성넘치는 매력과 연기 변신 또한 최고의 볼거리였다. 각기 다른 방식의 로맨스를 펼치는 33세 동갑내기 커리어우먼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쏟아냈다.
인정받는 호텔리어지만 10년된 남자친구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친 조여정(선우인영 역)을 비롯해, 당당하고 솔직한 자유연애주의자 ‘박서연’ 역을 과감하게 그려낸 최여진, 연애 쑥맥인 헛똑똑이 차도녀 ‘강현주’를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낸 최송현 등 세 여배우의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이 돋보였다.
거기에 섬세한 감정묘사와 감각적인 영상미도 ‘로맨스가 필요해’의 빼놓을 수 없는 시청 포인트였다.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생동감 넘치는 세련된 연출 감각과 인물들의 갈등이나 감정이 극이 달하는 장면에서 연출되는 포토 컷은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과감한 키스씬과 베드씬, 여배우들의 패션 열전 또한 매회 큰 볼거리였다. 특히 극중 배우가 입고 나온 원피스는 CJ오쇼핑에 소개되자마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6부가 모두 종영된 현재, 팬들 사이에서 현재 시즌 2 요청이 쇄도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갈 정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벌써 종영이라니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요?”, “시즌 2 꼭 방송되길 기원한다”, “오랜 연인 성수와의 재결합 또한 가슴 찡했다”, “해피엔딩 결말이라 행복했다”, “보는내내 눈물 콧물 쏟으면서 감동적으로 봤다” 등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의 후속작으로 ‘버디버디’는 8일 밤 11시 10분 방영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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