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외교 “궁극적으로 동해 단독표기 추진”

      2011.08.12 15:43   수정 : 2014.11.05 15:03기사원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정부가 유엔 가입 이래 동해-일본해 병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그것은 최후 목적이 아니다”면서 “그것은 일차적 목적이고 궁극적 목적은 동해의 단일 표기”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시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동해표기 문제도 독도 문제와 마찬가지로 과거 역사, 일본 식민지배 잔재 청산 작업의 일환”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의 협의상황을 지켜보면 일본해 단독표기에는 많은 나라가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우선 병기를 추진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동해 단독 표기를 당연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일본은 이미 1954년에 ICJ 제소를 공식 제의한 바 있는데, 당시 변영태 외무장관은 외교공한을 통해 우리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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