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하·폐수 처리수 유료화 추진

      2011.08.22 10:43   수정 : 2014.11.05 13:24기사원문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의회가 하ㆍ폐수 처리수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허인환 시의원 등 14명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 하ㆍ폐수 처리수 재이용공급시설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인천 지역내 기업들이 앞으로 하ㆍ폐수 처리수를 공급 받으려면 인천 시장에게 사용 신청을 해야 한다.

또 처리수 사용에 필요한 시설물을 설치할 때도 사전에 시장 승인을 얻어야 하며 이 처리수를 쓰거나 처리수 재이용사업으로 이익을 얻을 경우엔 사용료를 부과해야 한다.

시의회는 사용 요금을 총괄원가방식에 의해 결정하고 금액은 규칙으로 정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금액은 상수도 이용 요금의 40~5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회는 이 조례안이 통과하면 그동안 무상으로 하ㆍ폐수를 쓰던 기업이나 단체들이 비용을 내게 되면서 연간 30억~40억원 가량의 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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