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올여름 강우량 1377.7mm로 역대 최다
2011.08.23 14:58
수정 : 2014.11.05 13:06기사원문
23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8월20일 인천에 내린 비의 양은 총 1377.7mm로 기상대가 생긴 1904년 이후 최다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40년 최다를 기록했던 1221mm보다 156.7mm 많고, 평년값인 592.1mm의 2배 이상 되는 양이다.
강우 일수는 올여름 81일 중 49일이었으며, 지난 7월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최장 9일간 연속적으로 비가 내렸다.
이같은 기록적인 강우에 대해 인천기상대는 북쪽에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올여름 우리나라에 다량의 수증기가 지속 유입돼 많은 비가 자주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같은 기간 일조시간은 326.5시간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기온은 평균 25.7도로 평년값인 27.3도에 비해 1.6도 낮게 나타났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