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는못살아' 윤상현-박원숙 '쪼다새모자' 재회

‘지고는 못살아’ 윤상현이 아내 최지우의 이혼 선언에도 불구하고 장모님 박원숙을 선택해 ‘연정커플’로 등극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이숙진 극본, 이제동 연출)에서 연형우(윤상현 분)와 장모님 유정난(박원숙 분)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모 정난은 딸 은재(최지우 분)와는 본인의 과거로 인해 의절한 채 살고 있어 몰래 은재를 보러 희망사무실에 들렀다 우연히 형우와 마주하게 됐다.

이어 정난은 형우의 씩씩함이 마음에 든다며 본인이 장모임을 밝혀 자연스레 형우모 금지(김자옥 분)가 주인인 건물의 가게 계약 문제를 상담 받게 된다.

또한 몇 일 후 은재와 함께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에 간 형우는 정난에게 급히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지금가면 너랑 안 살겠다’는 은재와의 여행을 뒤로 한 채 장모님 정난을 택하는 반전을 보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지난 2007년 MBC 주말드라마 ‘겨울새’에서 ‘쪼다새모자’로 호흡을 맞췄던 박원숙과 윤상현이 이번 작품에서는 장모와 사위로 또 한 번 환상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윤상현은 “오랫만에 다시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게 돼서 영광이다.

‘쪼다새모자’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 ‘연정커플’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며 동반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가 시청률 6.9%(AGB닐슨,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유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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