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말벌 발견, 일반보다 3배 이상 거대 '인체 위협 가능'
2011.08.26 13:17
수정 : 2014.11.05 12:30기사원문
26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곤충학자인 린 킴시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섬 남동쪽 메콩가 산에서 괴물 말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괴물 말벌은 몸길이만 2.5인치(약 6.4cm)에 달하는 초대형종으로 보통 0.8인치 정도인 일반 말벌에 비해 3배 이상 크며 특히 아랫턱 길이가 앞다리보다 길어 괴물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 괴물 발벌은 학계에서도 별로 알려진 바 없으나 다른 곤충을 주식으로 사람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린 킴시 교수는 이 괴물 말벌을 반은 사람이고 반은 독수리인 인도네시아의 전설로 내려오는 동물 ‘가루다(Garuda)’라고 명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린 킴시 교수는 "이곳은 아직 세계가 보지 못한 특이한 생물들의 보고"라며 "이곳을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선정하여 우리가 알기도 전에 멸종될 지도 모르는 생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괴물 말벌이 발견된 술라웨시 섬은 난장이 버펄로, 수 킬로미터에 거미줄을 만드는 거미 등 특이한 생물들이 발견 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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