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식인상어 출몰, 참혹한 피해 끊이지 않아 '비상'

      2011.08.29 10:34   수정 : 2014.11.05 12:13기사원문
러시아 연해주 인근 지역에 식인상어가 등장해 해수욕장 이용객 한 명이 중상을 당하는 등 끊임없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7일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연해주 인근의 해수욕객이 식인 상어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 하산군 슬라뱐카 마을 인근 해역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현지 주민 26세 남성이 상어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팔과 몸통을 물어뜯기는 중상을 입은 것.

앞서 지난 17일과 18일에도 연해주 인근 해역에서 길이 4m, 몸무게 1톤에 달하는 대형 식인 상어가 출현해 25세 남성의 양손이 잘려나가거나 16세 청년이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는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연해주 정부는 지난 19일 사고 해역 인근의 해수욕을 전면 금지하고 상어 수색 및 포획 작업에 나선 가운데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또 다시 벌어진 식인 상어 공격에 대해 비상사태부 하산군 지부는 "군 관할 해안에 대해 앞서 해제했던 해수욕 금지 조치를 재발령하고 경찰과 구조대가 감시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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