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꽃매미 습격, 건대 긴급 방제 작업 나서 "끔찍해"

      2011.08.29 11:09   수정 : 2014.11.05 12:12기사원문

중국 꽃매미가 건국대 서울캠퍼스에 떼로 출몰해 골치를 썩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캠퍼스 숲에서는 중국 꽃매미(주홍날개 꽃매미) 떼가 가죽나무에 붙어 나무진액을 빨아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발견된 꽃매미들은 최근 중국에서 들여온 묘목에 알이 묻어와 개체수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 번에 알을 400~500개씩 낳는 것으로 알려져 골치를 앓고 있다.

특히 꽃매미는 나무진액을 빨아먹어 나무가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거나 말라죽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른 방제작업이 요구된다.


이에 건국대는 꽃매미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중국산이라 인해전술(?)", "끔찍하다.
얼른 방제작업에 나서야겠다", "대학교 캠퍼스에 매미들의 습격이라니", "이렇게도 번식하는구나", "무섭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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