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서울시장 불출마
2011.09.13 11:01
수정 : 2011.09.13 11:01기사원문
한 전 총리는 13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대독한 `서울시장 보선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 자료에서 "그동안 당 안팎의 많은 분들과 상의하고 여러 날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총리는 "국민이 지금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은 우리 정치권의 변화와 2012년의 정권교체"라며 "저는 앞으로 민주당의 혁신, 야권과 시민사회의 통합 그리고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보선에서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야권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던 한 전총리가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야권 통합후보 선출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relee@fnnews.com 이승환기자